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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나온 MLB 신시내티, 경기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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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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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를 한 번 더 연기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州)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신시내티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경기의 취소 결정을 내렸다. 사무국은 "신시내티가 경기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일단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열지 못한 신시내티-캔자스시티 경기를 20일 더블헤더로 편성했다. 신시내티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두 팀은 20일 더블헤더로 7이닝씩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앞서 신시내티는 1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가 끝난 뒤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을 접했다. 신시내티는 16일과 17일 피츠버그전을 취소했다.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신시내티 선수단을 하루 더 격리하기로 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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