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김호중이 불법 도박을 했던 사실을 인정한 후 빠르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8일 엑스포츠뉴스에 김호중이 과거 불법 스포츠토토를 한 것이 사실임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호중은 합법 스포츠토토를 접한 후 전 매니저 권 씨의 지인인 차 씨의 소개로 불법 사이트를 알게 됐다고.

처음엔 불법인 줄 몰랐던 김호중이지만, 나중에 불법인 걸 알고도 차씨의 아이디로 3만원부터 5만원까지 건 게임을 여러 차례 했음을 시인했다.

김호중은 "금액을 떠나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과거의 일이며 현재는 불법도박을 절대 하고 있지 않음을 밝히며 "김호중 본인 역시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죄송하고 앞으로 성실히 살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하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호중의 불법 도박 의혹은 김호중의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팬카페에서 불거졌다.

최근 계약관계를 두고 전 매니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김호중은 숱한 폭로에 휩싸이고 있다. 대부분 "사실무근"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냈지만, 불법 도박에 대해서는 사실임을 인정하며 팬들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법상 합법 운영되는 스포츠 베팅은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뿐이다. 그 외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모두 불법으로 운영된다.

김호중은 지난 16일 KBS아레나에서 첫 팬미팅 '우리 家 처음으로'를 성료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