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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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만루홈런을 때렸다고 보복구를 던진 텍사스 레인저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과 투수 이안 기보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우드워드 감독과 기보에게 각각 1경기와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지난 18일 경기에서 매니 마차도에게 보복구를 던졌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지난 18일 샌디에이고에게 4-14로 대패했다. 문제의 장면은 텍사스가 3-10으로 지고 있던 8회초에 나왔다. 타티스 주니어는 1사 만루 3볼 노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후안 니카시오의 4구째 포심을 받아쳐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점수차는 3-14까지 벌어졌다.
우드워드 감독은 타티스 주니어가 불문율을 어겼다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큰 점수차 3볼 상황에서 굳이 스윙을 해 홈런을 때린 것을 두고 “많은 불문율이 최근 도전받고 있다. 7점차 8회 볼카운트 3-0 상황은 스윙하기 좋은 타이밍은 아니다”라며 타티스 주니어를 비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징계를 내린 이후는 타티스의 홈런 이후 나온 장면 떼문이다. 니카시오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지보가 마차도의 등 뒤로 지나가는 시속 93.4마일(150.3km) 보복구성 포심을 던진 것이다. 사무국은 이 공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사무국의 징계에 항소하지 않고 19일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4-6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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