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오른쪽)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뉴욕 양키스)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19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양키스 선발 다나카와는 두 차례 맞대결해 범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다나카의 초구 시속 146㎞ 직구를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3회에는 다나카의 초구 커브에 배트를 내밀어 2루수 뜬공에 그쳤다.
최지만은 8일에도 다나카를 상대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과 다나타의 개인 통산 상대 타율은 0.222(18타수 4안타)다.
최지만은 양키스 불펜 투수를 상대로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5회 우완 닉 넬슨을 상대로 2루수 땅볼에 그쳤고, 7회에는 루이스 세사에게 막혀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80에서 0.169(65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다나카는 최지만과의 승부에서는 판정승을 거뒀지만, 4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6실점(5자책) 해 패전투수가 됐다.
개막을 앞두고 훈련 중에 타구에 머리를 맞는 불운을 겪은 다나카는 올 시즌 4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1패)도 거두지 못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3회 터진 브랜던 로의 3점포, 5회 나온 저스틴 메도스의 솔로포 등으로 양키스를 6-3으로 눌렀다. 탬파베이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양키스는 6연승 행진을 멈췄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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