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서성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가 출연하려던 연극 '짬뽕' 공연도 취소됐다.9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단역으로 출연 중이던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서성종은 19일 개막 예정이던 연극 '짬뽕'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공연 역시 막을 올리지 못하고 취소됐다. 관객들에게도 수수료 없이 티켓을 모두 환불해 주기로 결정했다.

서성종은 지난 14일 '그놈이 그놈이다' 야외 촬영에 참여했고, 이틀 후인 16일부터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18일 검사를 받고,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놈이 그놈이다' 제작진은 서성종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접하고 곧바로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연출 등 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한 상태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종영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을 이어오다 촬영이 중단되면서 난감한 상태에 빠졌다. 아직 주연배우들의 촬영이 남은 탓에 종영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는 상태다.

관계자는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서성종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 역시 질병관리본부 지침을 따르면서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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