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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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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이변의 날'…동서부 1위, 나란히 8위 팀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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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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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하는 포틀랜드 데이미언 릴러드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진출한 팀들이 각각 동·서부 콘퍼런스 1위 팀을 첫 경기에서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서부 콘퍼런스 8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오늘(19일) 열린 NBA 플레이오프 1회전(7전 4승제) 1차전에서 서부 1위 LA 레이커스를 100대 93으로 제압했습니다.

데이미언 릴러드가 팀에서 가장 많은 34득점을 올리며 포틀랜드의 이변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89대 89로 팽팽하던 경기 종료 3분 10여초 전 릴러드가 먼 거리에서 던진 3점포가 결정타가 됐습니다.

이어진 레이커스 공격이 실패하고 카멜로 앤서니가 또 한 번 3점포를 성공시켜 6점 차로 벌리면서 승부의 추는 포틀랜드 쪽으로 급격히 쏠렸습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팁인 득점과 1분 30여초 전 나온 데이비스의 덩크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포틀랜드 센터 유서프 누르키치가 16초를 남기고 통렬한 덩크를 꽂으며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 8위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진출한 올랜도 매직도 동부 1위이자 리그 최고 승률 팀인 밀워키 벅스를 1차전에서 122대 110으로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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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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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가 승부처였던 3쿼터 14점을 포함해 총 35득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끌어냈습니다.

밀워키 벅스의 MVP 후보 아데토쿤보는 경기 뒤 "부세비치가 '미친' 활약을 펼쳤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아데토쿤보는 31득점에 리바운드 17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서부 4위 휴스턴 로키츠는 홀로 37점을 해결한 제임스 하든을 앞세워 5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3대 108로 완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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