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호중(사진제공=KB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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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불법 도박을 인정한 가운데 출연 방송에서 편집 위기에 놓였다.
19일 김호중은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불거진 불법 도박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앞서 이날 SBS funE는 김호중이 2018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터넷 불법 도박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스터트롯’ 방송 중에도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김호중이 불법 도박을 인정하고 나서면서 그가 출연하거나 출연하기로 한 프로그램 역시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미 녹화를 마친 KBS 2TV ‘불후의 명곡’과 고정출연 중인 JTBC ‘위대한 배태랑’은 편집 여부를 논의 중에 있다.
또한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김호중의 퇴출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최근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 병역 비리 의혹 등 의혹이 계속되면서 그의 퇴출을 바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다. 지난 3월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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