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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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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이변의 날'…동서부 1위, 나란히 8위 팀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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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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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BA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동·서부 1위 팀들이 나란히 덜미를 잡혔습니다. 막차를 탄 지구 8위 팀들이 이변을 일으키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89대 87, 두 점 뒤진 상황에서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칩니다.

89대 89로 맞선 종료 3분 전에는 제임스의 레이업슛이 블록을 당합니다.

위기를 넘긴 포틀랜드가 막판 3점 쇼를 펼치며 대어를 낚았습니다.

릴라드가 중앙선 NBA 로고 부근에서 장거리 3점포를 작렬하며 기세를 올렸고,

[이제 블레이저스가 3점 앞서 갑니다.]

이어서 카멜로 앤서니까지 3점 포를 꽂으며 100 대 9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플레이오프 결정전까지 치르고 힘겹게 올라온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34득점 활약으로 기선을 잡았고 서부지구 1위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 더블 활약에도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리그 전체 최고 승률팀, 밀워키도 지구 8위 올랜도에 122대 110으로 져 체면을 구겼습니다.

밀워키의 유력한 MVP 후보, 아데토쿤보가 31점에 리바운드 17개로 제 몫을 했지만 올랜도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가 3 쿼터에만 14점을 폭발시키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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