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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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이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텍사스의 베테랑 추신수(38)는 결장했다.

텍사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7-8로 졌다.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말 결승점을 내줬다.

전날 3-2로 앞선 연장 10회말 매니 마차도에게 만루포를 얻어맞으며 3-6으로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텍사스. 이날도 만루홈런을 허용했으며 연장전에서 끝내기로 패했다. 아쉬운 경기의 연속이다.

텍사스는 2-1로 앞선 5회말 선발투수 카일 깁슨이 상대 4번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만루포를 내주며 2-5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6-7로 끌려가던 9회초에는 닉 솔락의 동점 솔로포가 터져 나와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지만 결국 승자는 샌디에이고였다.

10회말 샌디에이고의 공격. 승부치기로 주자를 2루에 둔 상황에서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중전안타를 쳤다. 중견수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2루 주자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그대로 경기 종료.

4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는 15승1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5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10승1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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