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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CC에서 캐디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골프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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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국관광공사 중문골프장(사진=한국관광공사 중문골프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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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운영 중인 제주 중문골프장에서 일하는 캐디(경기보조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골프장 영업을 중단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확진자 A씨는 지난 15일 서울서 내려온 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딸의 회사 직원이 앞서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딸은 18일 제주도 방문 이후 머리가 아파서 중문의원을 찾았다. 이후 20일 서귀포 보건소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오전 8시 30분께 캐디 A씨도 목이 아파 중문의원을 찾았고, 오후 9시경 서귀포 보건소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21일 새벽에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골프장 관계자는 “캐디 A씨는 7월 18일부터 장기 휴가 중이었으며 8월 17일 복귀해 골프장에서 근무했다”고 전했다. A씨는 17일부터 5회 라운드에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골프장은 현재 폐쇄된 상태이며 역학조사가 나오는 대로 추후 조치 예정이다.

차창호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골프장 내에서 발생해 모든 시설을 폐쇄 중”이라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홈페이지에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골프장 예약자에게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현재 상황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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