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 사진=크라우닝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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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지난해 9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도중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 중징계를 받은 뒤 최근 징계가 풀려 필드에 복귀한 김비오가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김비오는 21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0/7001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린 김비오는 7언더파 63타를 기록한 단독 선두 강경남과 4타 차다.
김비오는 지난해 9월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국내 공식 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갤러리 쪽을 향해 중지를 치켜든 뒤 클럽을 바닥에 내리치는 행위를 해 KPGA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애초 3년 출전 정지를 받았다가 1년으로 경감됐고, 이후 특별 사면을 받아 이번 대회부터 나설 수 있게 됐다.
그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하나, 후반에는 12번과 13번 홀 연속 버디를 앞세워 상위권에 자리했다.
한편 리드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강경남은 KPGA 투어 통산 10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7년 7월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이후 3년 1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한편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보유한 조민규가 2위(6언더파 64타), 디펜딩 챔피언 이태희가 3위(5언더파 65타)로 뒤를 이었다.
올해 첫 국내 대회에 나선 노승열은 공동 13위(2언더파 68타), 대상 포인트 1위 이수민은 공동 26위(1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밖에도 올해 코리안투어 10대 돌풍의 주역 김민규는 공동 49위(1오버파 71타)다.
양용은과 김경태 등은 공동 64위(2오버파 72타)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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