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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7연패에 빠졌다.

텍사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0로 패배했다. 텍사스는 7연패에 빠지며 시즌 10승 16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2연승. 10승(19패)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3경기 연속 결장했다.

텍사스는 선발 투수 조던 라일즈가4이닝 동안 11개의 안타를 맞으면 8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시즌 3패(1승). 시애틀 선발 투수 저스투스 쉐필드는 6이닝 동안 1실점을 하며 시즌 2승(2패) 째를 수확했다.

1회말 시애틀은 샘 해거티와 카일 루이스의 안타, 카일 시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오스틴 놀라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이었고, 상대 폭투에 이어 에반 화이트의 2타점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3회초 롭 레프 스나이더의 사구, 닉 솔라의 안타에 이은 데니 산타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텍사스가 추격의 점수를 만들자 시애틀은 3회말 곧바로 빅이닝으로 응수했다. 루이스와 시거의 안타, 놀라의 적시타로 다시 3점 차를 만들었고, 화이트의 스리런 홈런이 이어졌다. 여기에 제이크 프랠리의 2루타에 이어 폭투와 팀 로페스의 유격수 땅볼로 점수를 8-1로 벌렸다.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시애틀은 이후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봉쇄했고, 7회말 놀라의 안타와 프랠리의 볼넷, 셰드 롱의 적시타로 점수를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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