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점원에게 커피 끼얹었다가 해고된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직원 도미니카공화국의 변호사 오디 폴랑코가 편의점 점원에게 커피를 끼얹는 워싱턴 내셔널스 직원 자히엘 모렐의 모습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알리고 있다. [오디 폴랑코 트위터 계정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가 편의점 점원의 얼굴에 뜨거운 커피 두 잔을 끼얹은 구단 직원을 해고했다고 ESPN 등 현지 매체가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워싱턴은 "구단 직원 자히엘 모렐이 최근 끔찍한 행위를 했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이에 구단은 해당 직원을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보카치카에서 유망주 아카데미 관리 직원으로 일하는 모렐은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의 한 편의점에서 점원과 말다툼을 벌였다.

격분한 모렐은 구매한 뜨거운 커피 두 잔을 점원 얼굴에 끼얹고 도주했다.

폐쇄회로(CC)TV에 찍힌 해당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공분을 샀다.

ESPN은 "모렐은 25일 경찰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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