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와 함께 찍은 사진에 댓글 '재조명'
네티즌 "'대한외국인' 등 하차해야"
샘 오취리 /사진=텐아시아DB |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돌연 SNS 계정을 삭제했다. 최근 불거진 성희롱 댓글 논란으로 자신에 대한 부정적 관심이 쏠리자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샘 오취리가 성희롱성 발언을 한 네티즌의 댓글에 동조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해당 댓글이 영미권에서 흑인 등이 쓰는 비속어로 '흑인과 한번 성관계를 맺으면 다른 인종과 관계하기 힘들다'는 의미로 쓰인다고 주장했다.
샘 오취리는 해당 글에 'Preach'라고 대답했다. 사전적으로 '설파' 등의 의미로 쓰이지만 네티즌들은 문맥상 샘 오취리가 해당 네티즌의 댓글에 동조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샘 오취리 성희롱 댓글 논란 /사진=SNS |
샘 오취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에게 비하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블랙페이스가 많은 흑인과 다문화 국가에서는 금기시하는 부분이 있음을 지적하려 했다. 그런데 그 맥락이 한국에서 생소해 많은 논쟁이 있었고,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이 다수였다"라고 해명했다.
샘 오취리 성희롱 댓글 논란 /사진=SNS |
눈찢기를 한 것에 대해 "스페인의 못생긴 얼굴 대회 이야기가 나왔을 때 한국인을 흉내내거나 비하하려는 목적 없이 얼굴을 최대한 일그러뜨리려고 한 것이다. 내가 한국에서 일하는데 한국인을 비하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후 성희롱 논란이 터지자 샘 오취리는 단 한 줄의 사과도 없이 SNS를 폐쇄했다. 네티즌들은 샘 오취리가 출연 중인 '대한외국인' 등 프로그램에 항의를 보내며 샘 오취리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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