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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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가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다저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의 7구째 시속 93.4마일(150.3km) 포심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3회 무사에서는 스트리플링의 3구째 91마일 포심(146.5km)을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5회 1사 3루에서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97.5마일(156.9km) 포심을 받아쳐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7회 2사 2루에서는 케일럽 퍼거슨의 5구째 85.1마일(137.0km) 커터를 때렸지만 땅볼이 됐다. 하지만 유격수 코리 시거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루까지 살아들어갔다. 2루주자 로날드 구즈만은 득점에 성공했다.
9회말 1사 1루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다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과 10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10구째 94.2마일(151.6km) 포심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이 2할1푼7리(83타수 18안타)로 하락했다.
텍사스는 4-7로 패했다. 선발투수 랜스 린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불펜진이 추가실점을 허용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타선에서는 구즈만과 레오디 타베라스의 백투백 홈런이 나왔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스트리플링이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불펜진이 실점을 최소화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투수 잰슨은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9세이브를 따냈다.
코디 벨린저와 맥스 먼시는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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