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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발표] 라리가 사무국, 바르사 손 들어줬다...메시 '바이아웃'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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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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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바이아웃 조항이 지난 시즌 종료를 기점으로 만료됐다는 소식이 현지에서 나왔다. 그러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공식적으로 반박하며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줬다.

    메시를 둘러싼 소문이 연일 화제다. 스페인 '마르카' 등 다수의 매체들은 26일(한국시간) 속보를 통해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팩스를 보냈다. 메시의 계약 조건에는 매 시즌이 종료될 시점에 직접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12년 만에 무관을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참패하자 거센 후폭풍이 불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새롭게 선임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도 예고됐다. 하지만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는 여전히 핵심"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메시의 선택은 팀을 떠나는 것이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조항은 6월 10일 만료됐기 때문에 이를 발동시킬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메시와 바르셀로나 사이에 법적 공방도 오갈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SER'의 보도를 인용해 "메시에게 6억 3,200만 파운드(약 9,947억 원) 규모의 방출 허용 조항은 더 이상 이적의 걸림돌이 아니다. 2019-20시즌 종료 시점에 해당 조항은 만료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파리생제르망, 유벤투스 등 메시와 계약하길 원하는 구단들에는 엄청난 희소식이다. 하지만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은 맨체스터 시티다. 메시는 이전 스승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회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라리가 사무국의 생각은 달랐다. 라리가는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바르셀로나와 메시 사시의 계약을 두고 각 매체 간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무국은 이 상황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면서 메시의 계약서 중 바이아웃 관련 내용을 일부 공개했고, 메시의 바이아웃 조항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라리가는 "메시에 이적과 관련해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메시의 이적 절차를 수행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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