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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대구시체육회, 산하 지회 간부 갑질·직장 내 괴롭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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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체육회는 산하 지회인 남구체육회 소속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간부 직원 갑질, 직장 내 괴롭힘 등 피해를 호소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남구체육회 생활체육 지도자 8명은 간부 직원 A씨의 갑질 등을 고발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해당 진정서에는 사무실 내 폐쇄회로(CC)TV 설치 후 업무 감시, 특정 생활체육 지도자 따돌림, 술자리 강요 등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체육 지도자들은 2018년 A씨 채용 및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도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최근 A씨를 불러 조사했지만 진정 내용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며 "사실 여부를 추가 조사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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