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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뮤지컬 ‘루드윅’ 주연 서범석 코로나 확진…“배우·스태프 접촉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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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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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에서 베토벤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서범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제작사 과수원 뮤지컬컴퍼니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루드윅 역으로 출연 중인 서범석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범석은 지난 16일 저녁 공연 이후 만난 지인의 근무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한 후 즉시 검사를 받았다. 이후 서범석은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지인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서범석은 지난 30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경미한 의심 증상이 나타나 출연을 중단하고 추가 검사를 받았다.

제작사는 “서 배우는 지난 16일 이후부터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루드윅’ 출연 배우와 스태프 등 외부와의 접촉이 일체 없었다”며 “소속사 배우와도 접촉이 없었으며 공연장인 TOM 1관도 출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서범석의 공백에 따라 오는 9월 4일 공연에는 테이, 10일 공연에는 김주호가 각각 루드윅 역으로 무대에 선다.

제작사는 “뮤지컬 ‘루드윅’ 공연장은 주기적으로 방역을 진행했으며 전 관객 및 배우, 스태프의 체온 측정 후 공연장 출입, 공연장 건물 내 마스크 착용의무화 등 강력한 생활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은 오는 9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선보인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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