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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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투수 신정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단 한화 퓨처스(2군) 경기는 취소되고, 1군 경기 진행 여부는 1일 오전 결정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신정락은 지난 29일부터 고열·근육통·두통 증세를 보였고,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프로야구는 물론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다. 신정락은 1군에 등록되지 않고, 육성군에 등록된 채 2군 경기에서 뛰고 있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군 경기를 중단하고, 한화 2군 선수 및 구단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신정락과 함께 한화 2군에서 지내다가 최근 1군으로 콜업된 선수 2명도 검사대상으로 현재 숙소에서 격리중이다. 한화 외 전체 퓨처스 리그 경기는 추후 취소를 검토한다.
KBO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한화 1군 경기 중단 여부는 두 선수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온 뒤 결정된다. 한화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구단 내 밀접 접촉자가 6명이 넘고, 이들이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경우 한화 뿐 아니라 1군 경기 전체 중단까지도 이뤄질 수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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