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어냈고, 문재인 대통령도 축전으로 이들을 축하했다.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신곡 'Dynamite'가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올랐음을 알렸다. 이는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으로, 지난 3월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으로 '핫100' 4위를 기록했던 방탄소년단은 또 한번의 역사를 새로 썼다.

'핫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의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 특히 방탄소년단은 발매 첫 주에 1위에 오르며 마이클 잭슨,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엘튼 존, 셀린 디온, 로린 힐, 브리트니 스피어스, 에미넴,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아델, 드레이크 등 전세계적인 가수들과 같은 기록을 가지게 됐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제공

멤버들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방탄소년단 뷔는 공식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이게 현실이냐"고 놀라워했고, 진은 "빌보드 1위 다이너마이트 -BTS with ARMY 신난다 정국이 엄청난 선물 받네"라며 정국의 생일과 빌보드 1위를 함께 축하했다. RM는 "정국아 최고의 생일선물 축하해 이제 잔다 아미 사랑해요"라고, 제이홉은 SNS를 통해 "우리 막둥이 생일 너무너무 추카하고 형이 마니 사랑해!~ 빌보드 1위도 추카해 멤버들 너희들이 있기에 행복하다 그리고 아미!! 누구보다 고맙고 사랑하는건 아미 분들인거 알죠?? 아미도 축하 받아야해요!! 늘 곁에 함께 해주는 내 사람들 사랑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슈가는 "#정국아생일축하한다 #아직못자는중 #허공에주먹질중", 지민은 "진짜 방금 슈가형이랑 얘기 했지만 진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아미 진짜 죄송해요 뭐라 남겨야 할지 모르겠어요ㅠ 계속 눈물나요ㅠ 실감이 나야 잠에 들지ㅜ 너무 정신이 없지만 여러분들이 이뤄 낸 것이며 여러분들이 축하받을 것 이며 이 성적 만큼이나 지금 여러분들의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라고 행복함을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쾌거에 축전을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메인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며 "정말 대단하다.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다. 1위에 오른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고 적었다.

이어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매 활동마다 새로운 기록과 성적을 탄생시키는 방탄소년단의 기쁜 소식은 전국민들을 감격하게 하기 충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31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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