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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잔류’ 텍사스, "트레이드 시장 패자" 美 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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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이 떠들썩하게 지나갔다.

단축시즌(팀당 60경기)으로 치러지고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확대(리그별 8팀)된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에는 많은 선수들이 소속팀을 바꿨다. 샌디에이고는 48시간 동안 9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고, 15명의 기존 선수를 내보내는 '폭풍 트레이드'로 화제의 중심이 됐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승자와 패자를 꼽았다. 패자로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에인절스가 선정됐다.

텍사스는 12승 2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텍사스는 좌완 선발 마이크 마이너를 오클랜드로 트레이드한 것을 제외하곤 소문만 무성한 채 트레이드 시장에서 발을 뺐다.

SI는 "마이크 클레빈저가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된 후 텍사스는 랜스 린을 거래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었다. 린의 이름은 몇 주 동안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선발 투수로 언급됐다. 마감 마지막 몇 시간 동안 린은 최선의 선택으로 돋보였다. 그러나 텍사스는 마이너 트레이드 외에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기회를 놓쳤다"고 평가했다.

텍사스는 린을 비롯해 조이 갈로, 루그네드 오도어 등 여러 선수들이 트레이드 루머에 올랐으나, 협상이 여의치 않았는지 루머로 끝났다. 최근 매년 트레이드 루머에 올랐던 추신수는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트레이드 느낌이 강하다"고 했으나 그를 찾는 팀은 없었다.

SI는 트레이드 시장의 승자로는 샌디에이고와 선발 투수 2명(로비 레이, 타이후안 워커)과 내야수 2명(조나단 비야, 다니엘 보겔백)을 영입한 토론토, 불펜진을 대거 강화한 필라델피아를 꼽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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