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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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Hot 100)'에서 1위를 기록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빌보드는 8월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Dynamite'로 자신들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정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소식을 발표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가 '핫 100' 최신 차트에 1위로 첫 진입함에 따라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의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핫 100' 정상에 오른 최초의 한국 가수인 동시에, 빌보드의 또 다른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 1위까지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라는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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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Dynamite'는 발매 첫 주 차에 '핫 100'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더한다. 'Dynamite'에 앞서 역대 빌보드에서 발매 첫 주 차에 '핫 100' 1위로 진입한 곡은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레이디 가가, 테일리 스위프트 등 총 42곡에 불과했다. 여기에 솔로 가수와 피처링을 제외한 발매 첫 주 '핫 100' 1위 그룹은 에어로스미스, 조나스 브라더스, 더 스코츠 뿐이었다.
또한 디스코 장르의 'Dynamite'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망을 담은 곡이다. 그만큼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 기분 좋은 위로를 선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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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방탄소년단 팬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축하를 보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메인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정말 대단합니다.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입니다. 1위에 오른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습니다"라고 덧붙이며 함께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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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역시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 100' 1위를 축하했다. 싸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 100' 1위 차트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드디어 #proud #진심 자랑스럽다"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12년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전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2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8년 만인 이날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한국 가요계의 역사를 바꿨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위기 속 모처럼 경사를 알리며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고 있다. 이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오는 2일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갖고 ‘핫 100’ 1위에 대한 소감을 밝힐 계획이다./misskim321@osen.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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