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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 윤영삼, 30경기 출장 정지…키움 “내일 방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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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연합뉴스


KBO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투수 윤영삼(28)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부과했다.

KBO는 3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고 윤영삼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심의, KBO 야규규약 제151조 제재 규정에 따라 출전정지 30경기를 결정했다.

KBO는 윤영삼이 소속된 키움 히어로즈 구단에는 선수단 관리·감독 소홀의 책임을 물어 엄중히 경고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앞서 윤영삼은 지난달 11일 키움 구단의 자체 조사에서 성희롱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키움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해당 사안을 신고하고, 윤영삼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한편 윤영삼은 향후 새 팀과 계약한다면 이 징계를 소화해야 한다. 다만 현재로써는 다른 구단에 입단해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2라운드 13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윤영삼은 NC 다이노스 등을 거쳐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2019시즌 54경기에서 3승3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87로 활약했지만 올해에는 동료들과 불화로 1군에 콜업되지 못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19경기에서 1승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0.88을 기록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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