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4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렸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29일 만에 시즌 4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1개가 바로 홈런이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02에서 0.204(98타수 2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올 시즌 타점도 '14'까지 늘었다.

추신수는 3-6으로 뒤지던 8회초 1사에서 사이 스니드의 154㎞짜리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6일 오클랜드전 이후 29일 만에 나온 추신수의 시즌 4호포.

이날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고전했다. 3타석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1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도 마찬가지였다.

2-4로 뒤지던 5회에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공을 그대로 지켜보며 돌아섰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손맛을 보며 타격감을 조금이나마 회복했다.

이날 텍사스는 4-8로 졌다. 휴스턴 선발 그레인키는 6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휴스턴 3번 지명타자로 나온 마이클 브랜틀리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텍사스는 경기 초반 선발 랜스 린의 난조로 1회에만 4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alexe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