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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이어 호날두와 호흡…'유벤투스행' 수아레스, EPL·라리가·세리에A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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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 수아레스의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수아레스에 여러 팀에서 관심을 보인 가운데 유벤투스가 영입에 성공한 모습이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날 전망이다.

    수아레스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으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4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리오넬 메시와 6년간 한솥밥을 먹었다. 동갑내기 두 선수는 경기장 안팍에서 뛰어난 ‘케미’를 자랑하며 현재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메시에 이어 세계 최고로 꼽히는 호날두와 함께 뛴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이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16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호날두의 경우 리그 31골로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두 선수가 유벤투스에서 어느 정도의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된다.

    더불어 수아레스와 유벤투스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재회에도 관심이 모인다. 수아레스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이탈리아와 맞대결했을 때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수아레스가 키엘리니에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두 선수의 과거 인연으로 흥미로운 만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는 유럽 3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를 섭렵하는 선수가 된다. 그것도 리버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같은 명문 팀으로 수아레스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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