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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의 절친' 알리스타 오브레임, 6일 UFC에서 무패행진의 사카이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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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해 12월 UFC부산에 맞춰 내한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팬미팅을 소화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정다운의 절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헤비급 랭킹 6위의 오브레임은 랭킹 9위의 브라질 출신 아우구스토 사카이와 대결을 벌인다.

오브레임은 46승 18패의 전적이 보여주듯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사카이는 지난 2018년에 UFC에 데뷔한 신인이지만 15승 1패 1 무효의 최상위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브레임은 지난해 열린 UFC 부산에 초대돼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넉넉한 성격과 화끈한 경기력으로 수많은 국내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팬 친화적인 행보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정다운과 교분을 쌓아 올해 초 태국에서 열린 전지훈련에 함께 참가하기도 했다. 라이트 헤비급의 볼칸 외즈미데르도 참가해 정다운의 숨은 친화력이 화제가 됐다.

오브레임은 UFC에서 ‘게이트 키퍼(Gatekeeper)’로 불리고 있다. Top 5 진입을 목표로 하는 파이터라면 반드시 오브레임을 넘어서야 한다. 오브레임은 최근 6경기에서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3승은 모두 상위권 진입을 노리던 월트 해리스, 알렉세이 올레이닉, 세르게이 파블로피치를 상대로 기록했다. 황혼의 파이터가 보여준 엄청난 기세가 화제를 모았다.

2018년 UFC 데뷔 후 4연승 등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아우구스토 사카이도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사카이는 “오브레임은 베테랑이다. 오브레임은 나와 같은 스트라이커고 강력한 타격을 보유하고 있다. 110퍼센트 준비되어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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