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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샘 오취리 인종차별 논란

샘 오취리, 각종 논란 끝에 '대한외국인' 자진 하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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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각종 논란 끝에 ‘대한외국인’에서 자진 하차한다.

이데일리

샘 오취리(사진=이데일리DB)


7일 이데일리 단독 보도([단독] ‘인종차별 논란’ 샘 오취리, ‘대한 외국인’ 하차한다)를 통해 샘 오취리의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하차 소식이 알려졌다.

소속사 탄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샘 오취리는 오는 9일 ‘대한외국인’ 방송분을 끝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 하차를 결심한 이유는 최근 불거진 논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샘 오취리의 한 측근은 “2주 동안 쉬면서 많은 생각을 한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샘 오취리는 지난달 의정부고 학생들이 얼굴을 검게 칠하는 ‘블랙페이스’ 분장을 하고 가나의 장례 문화를 흉내 낸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졸업사진에 대해 인종 차별이라며 비판한 뒤로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샘 오취리는 ‘블랙페이스’ 분장을 지적하며 무지하다는 뜻의 ‘ignorance’, K팝을 비하하는 의미가 포함된 ‘teakpop’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역풍을 맞았고, 지난달 13일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을 비난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비난은 멈추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샘 오취리는 과거 한 방송에서 눈을 찢는 퍼포먼스를 한 것이 다시 소환되며 “동양인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질타를 받았다. 또 과거 방송과 SNS에서 한 발언들이 소환돼 ‘성희롱 논란’, ‘성희롱 동조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샘 오취리는 결국 SNS 계정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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