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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 '버스탑승+페이컷' 논란 부정…"나 2년 연속 파이널 MVP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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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농구선수 케빈 듀란트. 출처|듀란트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미국 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32·브루클린 네츠)가 우승을 위해 팀을 옮겼다는 비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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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레딕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농구선수 케빈 듀란트. 출처|J.J.레딕 팟케스트



듀란트는 10일(현지시간) J.J. 레딕(36·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레딕은 듀란트에게“우승하기 위해서 쉬운 길을 택했다는 논란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앞서 듀란트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소속으로 2015~2016 시즌 서부 콘퍼런스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스테판 커리(32·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에게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취득한 그는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면서 ‘페이 컷’ 논란과 함께 “우승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했다”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듀란트는 곧바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내가 골든스테이트에서 못했으면 욕을 먹겠지만, 나는 엄청 잘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두 번의 파이널 무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팀을 우승시켰다”라며 2년 연속 파이널 MVP에게 합당한 비난이 아니라고 덧붙였고 팟캐스트 출연진들도 그의 입장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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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케빈 듀란트(왼쪽), 카이리 어빙. 출처|브루클린 네츠



한편 케빈 듀란트는 2018~2019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 중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고, 팀원 간 불화로 인해 브루클린 네츠로 팀을 옮겼다.

재활로 2019~2020 시즌을 통째로 날린 듀란트는 신임 감독 스티브 내쉬(46), 올스타 가드 카이리 어빙(28)과 함께 2020~2021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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