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락 기자]배우 설리가 미소와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ksl0919@osen.co.kr |
[OSEN=심언경 기자]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가 방송 직후부터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설리(본명 최진리)의 15년 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등장해 설리의 모친을 저격하고 나섰다.
네티즌 A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어떻게 당신께서는 아직까지도 그렇게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참 놀랍고 씁쓸하고 슬프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A 씨는 설리의 모친이 줄곧 설리의 경제력에 기대어 생활을 이어갔으며, 설리의 수입을 단 한 푼도 모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성인이 되고 얼마 안됐을 때, 저한테 진리가 물어보더라. 보통 엄마들은 딸을 위해, 딸의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해주시는지"라고 운을 뗀 A 씨는 "진리가 조심스레 말하더라.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일하며 엄마한테 모든 돈관리를 맡기고 용돈을 받았는데, 엄마한테 물어보니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다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리의 가족들을 향해 "진리가 사람들의 시선과 비난과 고된 스케줄을 감내하며 일을 할 때에, 다른 가족분들은 무얼 하고 계셨냐"며 "당신께서는 진리가 벌어오는 목돈을 단순 생활비 외의 곳에 사용하며 편하게 지내셨고, 그랬기에 진리가 돈 관리를 본인이 하겠다고 하니, 화가 나서 연을 끊으신 것"이라고 비난했다.
A 씨가 해당 글을 작성한 이유는 설리 모친의 이중성이었다. A 씨는 "평생을 이용당하며 살았던 진리를, 아직까지도 이용하며 살고 계시더라. 진리를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마음을 이용해서, 진리의 팬들에게 차마 글로 쓰기도 민망한 연락을 하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A 씨는 "몰라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더 나아가기 전에 이쯤에서 멈춰주셨으면 한다. 제발 더이상 진리를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는 설리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제작된 다큐멘터리다. 그러나 기획의도에 어긋난 연출로 논란을 만든 것은 물론,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해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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