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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맥그리거, 성기 노출 혐의로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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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노컷뉴스

코너 맥그리거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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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스타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32)가 성기 노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AFP 통신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맥그리거가 최근 프랑스 코르시카 경찰서에 구금됐다가 기소 없이 풀려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지난 10일 코르시카의 한 술집에서 성추행으로 볼 수 있는 행동과 함께 성기를 노출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맥그리거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맥그리거는 지난달 9일 오랫동안 교제한 디 데블린과 약혼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프랑스 칼비에서 모나코로 도착하는 수상 자전거 자선 경주 대회 참가를 위해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요트를 타고 지중해를 돌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대회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리거의 기행은 이번만이 아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4월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술집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주먹을 휘둘러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018년 UFC 223 미디어 데이 때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 UFC 선수들이 탑승한 차량에 손수레와 쓰레기를 집어 던지는 난동도 피웠다.

종합격투기 통산 26전22승4패를 기록 중인 맥그리거는 지난 6월 세 번째 은퇴를 선언했다. ESPN에 따르면 맥그리거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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