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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LG 채은성, 23일 만에 1군 복귀…김민성은 빠르면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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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LG 채은성 3타점 홈런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서울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LG 공격 2사 2·3루 상황에서 LG 채은성이 우익수 뒤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0.7.29 tomatoy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30)이 23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류중일 LG 감독은 1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채은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고, 5번 타자 우익수 자리에 넣었다.

채은성은 오른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지난달 2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부위는 완쾌됐고, 16∼18일 퓨처스(2군)리그에서 3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타격감도 끌어올렸다.

류중일 감독은 "예고한 대로 채은성을 불렀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올 시즌 1군에서 타율 0.288, 9홈런, 65타점을 올렸다. 채은성의 복귀로 LG 외야진은 더 풍성해졌다.

내야수 김민성의 복귀도 가시화했다.

옆구리 부상으로 8월 19일에 부상자 명단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김민성도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키우고 있다.

류 감독은 "오늘 김민성이 두산과 2군 경기를 치르고 있다. 상황을 보고 이르면 내일(20일), 늦으면 화요일(22일)에 1군으로 부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공동 3위를 달리는 LG는 19일과 20일 두산과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이날 전까지 LG는 두산에 5승 1무 8패로 밀렸다.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두산전 5할 승부'를 달성하지 못한다.

류 감독은 "두산과는 꼭 5할 승부를 하고 싶었는데 달성하지 못했다. 그래도 남은 두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했다.

사실 올해 LG에는 두산전만큼이나 kt wiz와의 맞대결 결과도 중요하다.

LG는 공동 3위인 kt와 7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류 감독은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 등 타자들이 워낙 좋고, 최근에는 배정대가 투타에서 모두 잘한다. 투수들도 좋다"며 "kt와의 7차례 맞대결이 승부처가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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