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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 ‘전참시’ 슬리피, 기획사 대표로 매니저 역할 대행 “이제 벌이 괜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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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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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가수 슬리피가 전참시에 등장해 기획사 대표가 됐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가수 제시, 래퍼 슬리피, 코미디언 유민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영자는 최근 MBN '보이스트롯'에서 할약 중인 슬리피에게 "만약 프로그램에서 1등을 하면 상금인 1억을 어떻게 쓸 거냐"고 질문했다. 슬리피는 "사실 상상을 안 해 본 건 아니다. 아직 빚이 많아서 빚을 갚고 나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다"고 답해 주변을 짠하게 했다.

이어 이영자는 "친구인 제시와 딘딘에게 얼마나 쓸 수 있냐"고 질문했다. 슬리피는 "제시에겐 50만원을 쓸 수 있다. 그러나 딘딘은 굳이 줘야 하냐. 저는 돈거래하기 싫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했다.

이날 제시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말했다. 제시는 “지금은 바뀌었지만 이상형은 원래 배우 하정우였다. 그렇게 남자다운 남자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시는 “작년에 남자친구가 있었다. 2년간 교제했다. 굉장히 잘생긴 남자친구였다. 그런데 이젠 외모는 안 중요한 것 같다. 마음이 중요하다.”며 “날 웃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MC들이 “그렇다면 유민상과 슬리피 중에 누가 이상형에 가깝냐”고 묻자 제시는 슬리피를 선택해 주변을 웃게했다.

이어 양세형은 제시에게 “사실 섭섭한 게 있었다"고 입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방송에서 환불원정대 매니저로 내가 언급된 적 있었는데 제시가 ‘양세형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에 제시는 “사실 처음엔 좋았는데 여우같은 모습이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사실 출연진들이 너무 세다"며 "그래서 편하라고 오히려 거부한 거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엄마가 제시 데려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제시에게 "그래미어워즈에 참석했다"라고 물었다. 이에 제시는 "그래미어워즈는 쉽게 갈 수 있고 애프터 파티는 아무나 갈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시는 "거기 들어가서 절대 기가 안 죽는다"며 "거기서 위니 할로우, 채닝테이텀 등을 만났다"라고 밝혔다.

이후 제시의 일상이 공개됐다. 제시의 매니저는 "제시가 알고보면 대하기 쉬운 분인데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니저는 "제시가 생각보다 애교가 엄청 많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하고 츄위를 엄청 아낀다"며 "교 부리는 걸 징그러워하는데 자기가 애교 부리는 건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욕을 자주 하는데 거부감이 들지 않는데 앞뒤가 똑같은 사람이라 욕도 편하게 들리고 오히려 옆집 누나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후 제시는 매니저와 차를 타고 이동 중 '눈누난나' 챌린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매니저는 제시에게 "시어머니 앞에서 '눈누난나' 출 수 있냐"고 물었다. 제시는 "난 할 수 있다"며 "미국에서는 시어머니와 친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시는 "나는 우리 엄마랑 같이 춤 출 수 있다"며 "리 엄마는 나보다 더 해"라고 밝혔다.제시는 스튜디오에서 "엄마가 어딜 갔다가 속옷을 사오면 제일 야한 걸 사준다"며 "그러면서 내가 그런 걸 입으면 야하다고 뭐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시는 "엄마는 카디비의 노래를 가사알고 부르기도 한다"며 "내 뮤직비디오를 보고 엄마는 '카디비, 비욘세처럼 엉덩이를 더 빼'라고 한다"고 전했다.

슬리피는 소속사 대표로서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을 "PVO엔터테인먼트 대표"라고 소개했다. 이어 "직접 차렸다. 홀가분하게 혼자 하고 싶은 마음도 컸고, 오라는 데가 한 군데도 없었다. 은근히 있을 줄 알았다"면서 "사업자를 낸 지는 지난해 9월이니 1주년이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에 대해서는 "꼴랑 1명 있다. 월급이 최저임금이다. 주말 같은 경우는 최대한 쉬게 하고, 개인 스케줄은 무조건 제가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벌이가 많이 괜찮아졌다. 저축도 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건 짠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MBC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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