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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브룩스 복귀 어려워...하나로 뭉쳐 메우자" 윌리엄스의 메시지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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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전체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에이스 애런 브룩스가 사실상 시즌중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어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전체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브룩스는 지난 22일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들 곁을 지키기 위해 미국으로 귀국했다. 아들 웨스틴이 수술을 받을 정도 상당히 심각한 사고였다. 불행중 다행으로 수술은 잘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가장으로 황망한 일을 당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남은 34경기를 감안하면 그라운드에 돌아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돌아오더라도 14일 간의 코로나19 자가격리까지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23일 키움과의 광주경기에 앞서 "(아이가) 수술과 회복과정이 있다. 브룩스는 가족에게 필요한 상황이다. 빠른 시간안에 복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전체가 뭉쳐 브룩스의 부재를 채워줘야 한다. 특정선수가 무리해 더 보여주기 보다는 전체가 팀, 그룹으로 브룩스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감독에게는 KBO 최강 투수의 빈자리는 결정적인 전력약화 요인이다. 순위싸움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하나의 팀을 강조한 것은 모두 힘을 합쳐 함께 한다면 빈자리를 메우고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풀이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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