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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건물주' 서장훈, 건물 철거 위기…"임대업은 30년 농구인생 결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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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착한 건물주' 방송인 서장훈의 건물이 철거될 위기에 처했다.

23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흑석 2구역이 공공재개발 공모 신청할 조짐을 보여, 해당 소재의 서장훈 건물도 철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도에 따르면 흑석2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가 공공재개발 공모에 신청했다. 2009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세운 흑석 2구역은 9월 현재 조합 설립 동의율이 70%에 그쳐, 설립 요건인 75%를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공공재개발은 주민 66.7%(촉진지구 및 조합설립 구역의 경우 50%)만 동의하면, 사업 추진이 가능해 주민들은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았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는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착공하는 수년 동안 장사를 할 수 없는 상인들과 임대 수익을 얻지 못하는 건물주들은 재개발 추진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서장훈 씨를 포함해 상인 대부분이 앞서 조합설립에 찬성하지 않아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는 공공재개발 추진위원회 관계자 말을 덧붙였다.

서장훈의 건물은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에 연면적은 1782㎡로, 1991년에 지어졌다. 서장훈은 2005년 이 건물을 58억 원에 매입했다. 중개업계에서는 서장훈 건물 시세를 약 120억 원으로 평가, 현재 한 달 임대료를 3000만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공공재개발에 들어가 철거부터 입주까지 대략 2~3년 걸린다고 가정하면, 서장훈은 최소 5억 원 이상의 임대료 손실을 입게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한 건물 자리에 새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상가와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지만, 비교적 시세보다 적은 감정평가액으로 분양이 이뤄져 큰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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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장훈은 2014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임대업은 30년 농구인생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이게 어디 가서 훔쳐 온 것도 아니고.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지 않냐. 사회정의에 맞는 착한 임대업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서장훈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받아 '착한 건물주'로도 불리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생업에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 동참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 건물 3곳의 요식업 임차인들에게 2개월 동안 임대료 10%를 감면해줬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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