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는 진성팀과 남진팀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일한 50대인 진성팀의 홍원빈이 무대에 올랐고, 그는 용기를 낸 것에 대해 "가수 생활한지 20년인데 무명으로 끝낼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가족을 위해 도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트롯신이 떴다 [SBS 캡처] |
장윤정은 "홍원빈 이름 내가 지어줬다. 당시 원빈이 너무 좋아 '홍원빈 어때요'라고 했다"고 홍원빈과의 친분을 밝혔다.
이날 그는 '누가 울어'를 열창해 랜선 심사위원들에게 85%의 점수를 받았다. 남진은 "부러운 저음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남진팀의 윤희가 무대에 올랐고, '날 버린 남자'를 열창했지만 51% 점수를 얻어 탈락했다.
다음 무대는 진성팀의 한봄이 올랐다. 그는 "지역 가수로만 활동했다. 서울에서 무대를 갖는 게 처음이다"고 말했다.
트롯신이 떴다 [SBS 캡처] |
그는 '내장산'을 맛깔나게 불렀고, 최고점인 94%를 받았다. 설운도는 "앞으로 선곡만 잘하면 우승 후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마지막 무대는 진성팀의 임지안이 올랐다. 임지안이 등장하자 김연자는 오열했다. 김연자는 "소속사 후배였다. 2년 뒤 나갔는데 이후에 많은 일을 겪었다"고 말했다.
임지안 역시 김연자를 보자 울음을 참지 못했다. 임지안은 진정한 뒤 '훨훨훨'을 열창했고, 역시 최고점인 94%를 받았다.
김연자는 "20대 때 만났는데 벌써 30대가 되었구나. 그땐 부드러운 목소리였는데 그 동안 겪은 힘든 일들이 내 목소리를 한을 실어준 것 같다. 매력적인 목소리가 됐다"고 호평했다.
이지영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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