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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AT마드리드 "수아레스 이적에 합의...공식 사인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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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세계적인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가 6년 간 활약한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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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톱클래스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33)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이벌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을 사실상 확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 구단과 수아레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계약서에 공식 사인하면 수아레스의 아틀레티코행이 최종 확정된다.

수아레스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와 2년 계약을 맺었고 이적료는 600만유로(약 81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1500만유로(약 204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바르셀로나에서 받았던 연봉인 3000만유로(약 409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4년 리버풀(잉글랜드)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뒤 6년 동안 총 283경기에 출전해 198골 109도움을 기록했다. 6시즌동안 매시즌 20골 이상 터뜨렸다.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와 함께 세계 최강의 ‘MSN’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수아레스가 활약하는 동안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4회, 스페인 국왕컵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지난 달 네덜란드 출신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바르셀로나 사령탑에 앉으면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그동안 수아레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 중인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했다. 하지만 비유럽연합 선수 쿼터(2장) 제한을 받지 않기 위해 이탈리아 국적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을 썼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결국 라이벌 팀인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면서 바르셀로나에서의 화려했던 선수 인생도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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