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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UEFA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에 메시·호날두 제외…10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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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계의 양대산맥 메시와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서 빠졌습니다.

UEFA는 2019-2020 시즌 올해의 남자 선수 최종 후보로 맨체스터 시티의 데브라이너와 뮌헨의 레반도스프키, 노이어 3명을 선정했습니다.

데브라이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유럽축구 도움왕에 올랐고, 레반도스프키와 노이어는 각각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하며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습니다.

3명의 후보는 유럽 대항전 참가팀 감독 80명과 회원국 기자 55명의 투표로 선정됐으며, 다음달 1일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행사에서 최종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한편 메시는 네이마르와 함께 53표를 받아 공동 4위에 머물렀고, 호날두는 25표로 10위에 그쳤습니다.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최종 후보에 들지 못한 건 2010-2011 시즌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시상한 이후 처음입니다.

박주린 기자(lovepar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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