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출신 사업가 제시카의 소설 ‘샤인’ 출간이 연기됐다.
24일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측은 ‘샤인’ 출판과 관련 “‘샤인’의 출간일은 출판사의 사정으로 연기되었다”고 알렸다. 당초 오는 29일 발간 예정이었다.
‘샤인’은 차세대 K팝스타로 도약하기 위해 훈련 중인 한국계 10대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물로 알려졌다.
앞서 출판사는 “‘샤인’이 제시카의 자전적 소설이며, 정식 출간 전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1개국이 판권 계약을 마쳤다. 영화화 또한 결정된 상태”라는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또한 이 영화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제작진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돌연 출판사 측은 “온라인 서점에 배포된 표지 및 보도자료는 확정된 최종 데이터가 아니었다”며 “영화화는 확정된 사항이 아닌 제작 논의 단계다. 또한 전 소녀시대 멤버로서가 아닌 작가 제시카로서의 활동임을 밝히고자 한다”고 설명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이와 함께 바뀐 표지 이미지를 공개, 앞서 ‘전세계 동시 출간’ ‘영화화 확정’ 등의 문구가 사라지고 ‘자전적 소설’이라는 문구 대신 ‘소설 데뷔작’으로 바뀌었다.
한편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2014년 9월 팀을 탈퇴했다. 이후 솔로 가수, 연기 활동을 이어가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 브랜드 블랑&에클레어를 론칭해 사업가로서 꿈을 펼쳐가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알에이치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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