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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커피프린스’ 13년 만에 재회한 공유·윤은혜 “부부가 오래 전 결혼 앨범 보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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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공유(왼쪽)와 윤은혜


배우 공유가 자신의 대표작이 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피프린스’) 출연 제의를 수차례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또 “다 같이 드라마를 보니 오래 전 결혼 앨범 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MBC는 2007년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커피프린스’의 주인공들이 13년 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청춘다큐-다시 스물’을 24일과 10월1일 방영한다.

‘커피프린스’는 남장을 하고 카페에 취직한 여자 직원 은찬(윤은혜)과 카페 사장 한결(공유)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청춘 드라마로,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모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바 있다. 공유와 윤은혜 외에 이선균, 채정안, 김동욱, 김재욱, 김창완, 고(故) 이언 등이 출연했다.

13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출연자들은 “모두 모여 드라마를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촬영 당시의 추억을 회상했다. 공유는 “실제 윤은혜와 이렇게 같이 드라마를 보니 마치 부부가 오래 전 결혼 앨범을 보는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윤은혜와 공유는 “‘커피프린스’ 팬들은 한결과 은찬이 지금도 어디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 거라는 상상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공유는 ‘커피프린스’ 출연 제의가 왔을 당시 이를 여러 번 거절했던 뒷이야기도 밝혔다. 공유는 “군 입대 전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커피프린스’를 선택했다”고 돌아보며 “그때는 드라마에 나오는 ‘한다면 하는 놈이다’,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라는 대사처럼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는 열망을 키우던 때였다”고 말했다.

MBC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은 24일과 10월1일 오후 10시 40분에 2부작으로 방송된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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