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사기 논란'으로 연예계에서 모습을 감췄던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이 복귀한다.
24일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SNS에 "'프레이어'(PRAYER) 9월 25일 12PM 공개되는 앨범"이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이 앨범에는 내게 주어졌던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라면서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내었다.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부모는 1990∼1998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친인척, 지인 등 14명에게 약 4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5월 1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기소된 마이크로닷 부모 A씨(62)와 B씨(61)가 상고포기서를 제출하고, 검찰의 상고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원심의 형이 확정됐다. A씨는 징역 3년, B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징역형이 확정된 뒤 5월 2일 SNS를 통해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미흡했던 저의 행동들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마이크로닷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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