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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팝업★]"안정환 부담이었을 것" 안희정, 전치 30주 교통사고 고백→응원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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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이콘택트'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안희정이 과거 힘들었던 시절부터 홀로 다시 일어서기까지 용기내 고백한 가운데, 대중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안희정이 눈맞춤 신청자로 등장했다. 안희정은 재즈 가수에서 최근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MBN '보이스트롯'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안희정은 자기소개를 하며 "재즈트리나(재즈+트로트)로 유명한 안희정이다. 재즈 가수로 23년을 활동했는데, 요즘은 트로트로 무대에 서고 있다. '여자 나훈아'라는 별명도 생겼다"라며 웃었다.

최근 안희정은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올크라운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안희정의 무대 영상은 조회 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제가 됐으며, 그의 이름을 각인시킨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안희정은 "제가 안정환의 누나가 아닌 안희정으로 알려진 게 처음이다. 항상 안정환의 사촌누나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저는 제 이름 안희정으로 유명해지고 싶었다. 저는 그 꼬리표가 부담이었고, 제 사촌동생 안정환도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저만의 존재감이 생긴 게 너무 좋다.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도 안정환에게 말하지 않았다. 방송을 보고 안정환이 연락해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줬다"라고 말하며 2막이 펼쳐졌음을 알렸다.

안희정의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안희정은 "한창 예쁘고 좋은 나이일 때 크게 교통사고가 났다. 해외에서 교통사고가 났고, 한국에 오는데 병원비가 많이 들었다. 여자로도 가수로도 끝났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안희정은 전치 30주 사고의 아픔을 겪었다. 안희정은 "한국에서 수술을 해야 하는데, 5일 안에 하지 못하면 장애인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아팠던 3년 동안 이겨내는 과정이 어려웠다"라고 했다. 또 이혼의 아픔을 전하며 트로트 가수로 다시 새 삶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해하고 있었다.

안희정의 가슴 아픈 고백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일어서게 된 안희정에게 응원이 쏟아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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