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KBS2 '편스토랑' 방송캡쳐

이정현의 메뉴가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우승을 차지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민호가 지현 실장, 성현 매니저와 함께 부동산에 들어갔다. 장민호는 "집을 좀 보러 왔어요"라며 자리에 앉아 궁금증을 높였다. 장민호는 궁금해하는 멤버들에 "둘째 작은 바오가 이사할 집을 찾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장민호는 욕조가 없다고 아쉬워 하는 매니저에 "이 생각을 해야 돼. 매매할 거면 투자 가치를 봐야지. 욕조가 있다고 매매하는 건"라고 조언했다. 이후 다음 집에 있는 세탁실에 장민호는 "이게 중요해. 네가 어떤 세탁기를 쓸지 모르잖아. 그래서 이거를 최대한 기억해놓는 게 좋다"라며 줄자로 직접 치수를 재는 꼼꼼함을 보여줬다.

장민호는 "이사를 워낙에 자주 다니다 보니까 2년을 살아야 디니까. 처음에 확인을 못 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있어서. 데이터가 좀 있다"라며 집 보는 방법을 잘 아는 이유를 밝혔다.

장민호가 집을 보느라 지쳤을 두 사람을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식재료로 항정살을 꺼낸 장민호는 "제가 요즘 항정살에 완전 빠져가지고. 저는 개인적으로 식감이 좋습니다. 구워만 드시는 항정살을 특별하게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항정찜을 만들던 장민호는 소스 레시피를 알려주겠다며 "제가 자주 가는 노포집 주인 할머니께서 직접 알려주셨다. 100% 마늘이 아니다. 더 추가가 된다. 마늘에 얘가 같이 들어간다. 양배추. 비율은 2:1 정도 마늘이 1이면 양배추가 2정도 들어가면 된다"라며 레시피를 공개했다. 그리고 장민호가 항정살을 찌고 남은 육즙을 이용해 항정국밥까지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김재중이 "대용량. 잡채 같은 경우는 보관해서 전자렌지 돌려서 먹어도 맛이 있기 때문에. 따로 안 볶고 면, 야채 딱"라며 대용량 잡채를 만들기 시작했다. 고기를 뺀 잡채에 김재중은 "간단하게 고기 넣으면 원팬이 힘들어"라고 덧붙였다.

본가에 잡채를 가져다 준 김재중은 "고기 요리를 내가 아버지한테 가르쳐주는 거야.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아버지가 하는 거지"라고 말했고, 어머니가 박수를 치며 그를 응원했다.

이후 아버지는 김재중이 요리를 알려준다고 하니 흔쾌히 배우겠다고 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너 요리하는 거 보고 요리 학원 다니려고 했지"라고 고백했다.

이후 김재중이 아버지에게 LA갈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아버지가 요리를 하는 게 상상이 안 간다는 김재중의 걱정과 달리 아버지가 능숙한 칼질을 보여줬다. 김재중은 "아니 그러면 엄마가 요리하실 때 식재료 준비하는 거라도 도와주시지"라고 일침했다.

김재중은 "조금만 도와주세요. 자주는 아니더라도"라고 말했고, 아버지는 "지금 내가 도와줘 내가. 지금 잘해 옛날 같지 않고. 옛날에는 아버지가 손가락도 꼼짝 안 했으니까"라며 억울해했다. 이에 김재중의 "아버지랑 엄마가 안 찢어졌잖아. 지금이 너무 대단한 거야"라고 말했다.

이정현 가족이 거실에서 커플 선글라스를 쓰고 사진을 남겼다. 이정현은 "출산 앞두고 복덩이의 만삭 사진을 셀프로 찍는 거예요"라며 사진을 찍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이정현은 "옛날에 서아 임신하고 찍었을 때 생각난다. 그때 토리까지 있었는데"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정현은 "서아야 엄마랑 아빠랑 뽀뽀해도 돼?"라고 물었고, 서아가 엄마, 아빠에게 뽀뽀를 해주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후 이정현이 "서아야 엄마가 빵 만들어 줄게. 호두로 빵 만들어줄게"라며 서아를 위한 건강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정현은 "서아야 이거 서아가 키운 거잖아. 이거 애플민트"라며 노밀가루 호두빵 위에 서아가 키운 애플민트로 장식했다. 호두빵을 먹은 서아가 리듬을 타며 맛있음을 표현했다.

대만에서 유행하는 '돼지고기마늘종볶음'을 만들거라는 이정현은 "저는 약간 한국식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은 "매콤하고 알싸한 거 많이 당기니까 마늘 많이 넣어야겠다. 복덩이가 그렇게 매운 걸 좋아해. 서아 때는 이렇게 안 먹었었는데"라며 요리를 시작했다. 이정현이 호두를 추가한 '호두마늘종덮밥'을 완성했다.

한편 장민호의 항정국밥&섞박지무침, 이정현의 호두마늘종덮밥&레몬크림호두빵, 김재중의 제육볶음면&계란가스가 출시 후보로 나왔다. 그리고 이정현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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