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최민환♥' 율희 "출산 후 모성애 안 생길까봐 걱정…다 쓸데없었다"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율희가 두 번의 출산 경험에서 느낀 점을 공개했다.

율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첫째와는 다른 둘째아이 출산 후 느낀 것들..(feat.나에게도 모성애가 생길까?)'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율희가 '또둥이' 아린, 아윤을 출산한 후 산후조리원에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시작과 함께 율희는 이날이 남편 최민환의 입대일이라고 밝혔다. 율희는 "오빠가 오늘 입대하는 날이다. 어제까지 저랑 같이 있다가 저녁쯤 어머님, 아버님과 마지막 식사를 즐기러 집에 간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율희는 "어제 새벽에 (입대하는 날)아침에 저를 보고 가고 싶다고 해서 이제 오빠가 올 거다. 1시간 반 정도 남아서 급하게 A4용지에 편지를 쓰려고 한다. 준비를 해서 보내려고 했는데 저도 아기를 낳다 보니 급하게 보내는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쓰인다"면서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편지를 완성한 율희는 종이를 하트로 접는 센스까지 보였다. 율희는 "허술해 보이지만 마음만은 전해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율희는 첫째와는 다른 둘째 출산 이야기도 공개했다. 율희는 "짱이 때는 하반신 마취를 하고 아가를 보고 잠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너무 무섭더라. 그래서 하반신 마취를 하자마자 '저 재워주세요' 하고 잠들었다. 아기 안 보고 잠들었는데 이제 와서 보니 내 뱃속에서 나온 순간을 못본 게 너무 아쉬웠다"고 첫째 재율이 출산 당시를 회상했다.

율희는 "이번엔 진짜 용기를 내서 '하반신 마취를 하고 아기를 보고 잠들자'해서 아기를 봤다. 너무 예쁘더라. 아기를 보러 갔다가 바로 잠들었다. 일어났더니 수술하고 한 두 시간 지나있더라. 제가 자궁 수축이 원활하게 안되고 출혈량도 많았어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더라. 그래서 그런지 온몸이 경련 일어난 것처럼 떨렸다. '이러다 내가 죽는가' 싶은 마음에 무서웠었다"고 또둥이 출산 후 회복이 더뎌 무서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복 후 병실로 올라가려는데 오빠가 수술실 앞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저는 쌍둥이를 보고 울 줄 알았는데 눈물이 안 나왔다. '너무 예쁘다' 생각만 하고 잠들었는데 오빠가 제 얼굴을 보자마자 울더라. 저도 눈물이 나서 서로 엉엉 울었다"고 최민환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율희는 "재율이 임신했을 때 '내가 모성애가 생길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오빠한테도 맨날 '내가 아기를 낳고 인생의 결정이 있는 순간에서 아기보다 나 자신이 우선이 되면 어떡하지?', '모성과 사랑을 못 느끼면 어떡하지?'라고 물어봤다. 출산 전부터 죄책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첫째를 낳고 나서 너무 자연스럽게 모성애가 생겼다. 또둥이들 임신을 하니까 '내 인생에는 재율이밖에 없는데 동생들에게 사랑이 똑같이 갈까?'도 걱정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할 정도로 밤마다 고민했다"고 둘째 임신 당시 했던 고민도 털어놨다.

율희는 "임신을 준비중인 분들은 다 그런 걱정을 하실 것 같다. 열달 동안 품다가 딱 나왔는데 정말 인생이 바뀌는 느낌이 들었다"며 출산 당시 느낀 생생한 감정을 전했다.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튜브 '율희의 집'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율희의 집' 채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