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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장우혁 "과거-현재-미래 연결한 세계관에 음악과 춤 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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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멀티앨범 'HE', LP, 카세트테이프, CD도 발매 '눈길'

연합뉴스

가수 장우혁(중앙)
[WH크리에이티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 그 안에서 음악과 춤을 담아내고 싶다는 생각에서 탄생한 앨범입니다."

최근 멀티앨범 'HE' 활동을 마무리한 가수 장우혁은 24일 소속사 WH크리에이티브를 통해 한 일문일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25년 차 댄스 가수인 그는 이번 앨범으로 세계관 구축이라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동명 타이틀곡은 트렌디한 힙합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노래지만, 틈틈이 레트로한 요소를 가미한 독특한 구성을 갖췄다.

뮤직비디오 역시 1998년 나온 H.O.T. '빛'을 오마주하고 사이버펑크 이미지를 담아 연출했다.

장우혁은 "이 세계관이 음악, 춤, 패션, 음반, 굿즈를 아우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고, 'HE'가 바로 그 첫발"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하나둘씩 풀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음원으로 나온 'HE'는 LP, 카세트테이프, CD 등 세 종류의 실물 음반으로도 발매됐다. 이 역시 장우혁이 짜 놓은 세계관과 연결돼 있다.

"지금은 음반이 본질적인 의미를 넘어 굿즈로 사용되고 있지만, 제 '컬처'를 이야기하는 데에 이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세 가지 음반 자체로 과거, 현재, 미래 모두를 이야기할 수 있으니까요."

그는 "지난 24년간 동안 이 세 종류의 음반을 모두 출시해봤다"면서 "(비슷한 세대인) 팬 여러분에게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도 덧붙였다.

장우혁은 "'HE'보다 먼저 준비하고 있던 곡이 있어서 싱글로 다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며 "'HE'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곡이 될 것"이라고 조만간 컴백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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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우혁
[WH크리에이티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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