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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결혼해YOU' 조수민, 바람피운 前남친 구준회에 뺨 스매싱...이이경과 손 잡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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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채널A '결혼해YOU' 캡처



16일 방송된 채널A '결혼해YOU' 제1회에서는 섬 총각 이이경을 결혼시키려는 정수민의 원대한 계획이 펼쳐졌다.

먼 길을 돌아 결국 봉철희(이이경 분)를 조우한 정하나(조수민 분)는 결혼사기진작팀을 소개하는 한편, ‘이 슈렉 같은 남자를 결혼시켜야 한다고?’라 생각했다.

봉철희는 “섬에 산다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사기를 치려는 것 같은데, 공무원증을 줘 봐라”라 나섰다. 이어 “결혼이고 나발이고 생각 없다. 가라. 바쁘다”며 차갑게 나선 봉철희.

정하나는 “안 된다. 이렇게 갈 순 없다. 실례지만 핸드폰을 좀 달라”며 강탈에 나섰다. 그러나 봉철희의 핸드폰 액정이 박살 나며, 위기에 봉착한 정하나.

이때 “섬의 자랑, 봉철희가 장가를 갈 거다. 섬에서 온 손님은 잘 맞이했냐”는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다. 봉철희는 “공무원 선생님이 정말 제 결혼 때문에 온 거냐”며, 정하나가 내민 프로젝트 신청서를 읽었다.

그러나 “일 없다. 결혼을 원한다고 말한 적도 없다. 방송에서 한 말은, 피디가 약을 친 거다”며 예상 밖 반응을 보였다. 정하나는 봉철희를 회유하기 위해 나섰다. 정하나는 봉철희에 “빈 방 있어요?”라 질문하는 등, ‘장화 신은 고양이’ 작전을 펼쳤다.

봉철희의 집을 방문하게 된 정하나. 산(서우진 분)과 바다(안태린 분)는 “삼촌의 어디가 그렇게 좋았냐”라 질문하는 등 이들을 당혹게 했다.

이렇듯 모두의 오해를 사게 된 이들의 관계. 정하나는 “언니는, 너네 삼촌 결혼시켜 주려 온 거다”라 답했다.

한편 봉철희는 “하나 씨는 결혼을 했냐”라 질문했다. 정하나는 “사실 전 이런저런 사유로 비혼주의자다. 결혼을 버렸더니, 다시 그 결혼 앞에 서 버렸다. 공무원이 되기 전 결정사에서 매칭 매니저를 했다. 문제가 있는 회원이 있었는데 눈을 감아 버렸다. 매칭된 여자분이 회원에게 맞아 병원에 실려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너무 힘들어 남자친구를 찾아갔는데,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더라. 하필 청첩장이 나오던 날이었다”라며 지난날의 기억을 되짚었다.

정하나는 “‘나는 왜 그 사람과 결혼하려 했지?’라며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되더라. 내가 결혼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해야 되는 건줄 알았는데, 결혼보다 더 하고 싶은 게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은 충분히 만족한다”고 했다. 이어 봉철희를 향해 “뽀글거리는 머리는 좀 문제긴 하지만, 든든한 사람이 되어줄 것 같다”라 말한 정하나.

봉철희는 “하나 씨도 저에게 반한 거냐. 이런 말은 신중히 해야 한다. 나는 뭐 하나 꽂히면 불도저마냥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다”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정하나는 “저 좀 살려 달라. 봉철희 씨를 꼭 결혼시켜야 한다”며 빌었다. 봉철희는 “모른다”며 거절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인정시청 앞에 당도, 정하나에 전화를 건 봉철희. 그는 “하나 씨는 하나 씨가 원하는 대로 비혼 해라. 결혼하는 것에도 자격이 있다고 하지 않았냐. 저에게도 그 자격이 있는지 한번 확인시켜 달라”며 정하나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때 정하나의 앞에 전 남자친구인 최기준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기준은 “발령받았다. 미리 알려 주고 싶어서 아까 전화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 놀라네”라 말했다.

정하나는 “과거는 오늘 청산하는 걸로 하자. 3년 전에 했어야 했는데, 늦었다”며 최기준의 뺨을 내리쳤다.

이 광경을 목도한 봉철희가 급히 달려왔고, 정하나는 “소개하겠다. 결혼할 사람이다”며 봉철희의 팔짱을 꼈다. 봉철희는 “우리 결혼하냐”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편 채널A '결혼해YOU'는 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가 결혼사기진작팀을 탈출하기 위해 섬 총각 '봉철희'를 결혼시키려 고군분투하는 비혼과 결혼 사이 커플 매칭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토, 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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