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방탄소년단, UN연설 감동 물결 "코로나19 이겨내고 미래 꿈꾸자" [ST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방탄 UN연설 / 사진=유튜브 방탄T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UN 연설에 초청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방탄소년단은 오전 열린 제75차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회의 특별연사로 등장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자신을 사랑하자(Love Myself)'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절망에서 벗어나 서로를 향한 따뜻한 연대로 '다시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자'는 뜻을 전했다. RM을 비롯한 멤버 슈가, 제이홉, 뷔, 진, 지민, 정국은 코로나 19를 겪고 있는 심경을 전했다.

RM은 "코로나 19로 인해 월드투어와 모든 계획들이 사라지고 혼자가 됐다"며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등장한 지민, 슈가, 제이홉, 진, 뷔,정국 역시 갑작스러운 사태로 팬들과 만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과 하루아침에 혼자가 된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하루아침에 사회적 활동이 대부분 차단된 현재,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고, 뒤이어 이들이 전한 희망의 메시지는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RM은 "지금이야 말로 우리가 스스로의 얼굴을 잊지 않고 마주해야 하는 때다. 필사적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미래를 상상하려고 노력했으면 한다. 방탄소년단이 함께 하겠다. 언제나 깜깜한 밤이고 혼자인 것 같겠지만, 내일의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위로의 말로 대중들의 마음에 울림을 전했다.

끝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삶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함께 살아내자"라는 메시지로 인사했다.

해당 연설은 지난 2018년 9월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UN총회 무대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연설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2년 전 신드롬급 인기로 처음 화제가 됐던 방탄소년단이 어느덧 전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 시민을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큰 감동이라는 반응이다.

이를 접한 대중들은 '한국을 빛내주는 BTS다. 세계 각국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그들에게 감사하다' '너무 자랑스럽다. 정말 와 닿는 연설이었다'며 열렬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