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룹 라붐 출신 율희 유튜브채널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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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의 아내 율희가 쌍둥이 출산 후 느낀 고통을 털어놨다.
율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째와는 다른 둘째 아이 출산 후 느낀 것들 (feat.나에게도 모성애가 생길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월 쌍둥이 출산 당시 산후조리원에 머물던 율희의 모습이 담겼다.
율희는 "짱이(첫째) 때는 하반신 마취를 하고 아가를 보겠다는 마음으로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너무 무서워서 그냥 재워달라고 말하고 잠들었다. 아기를 보지 않고 잠든 게 후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용기를 내서 꼭 아기를 보자고 결심했다"면서 "아기들이 태어나는 순간에 어떤 말을 해줄까 고민했는데 막상 아기들이 태어났을 때 그냥 '엄마야'라고만 말하고 잠들었다"고 덧붙였다.
율희는 출산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자궁수축이 원활하게 안 되고 출혈량이 많아서 온몸이 덜덜덜 경련 일어난 것처럼 떨렸다. '이렇게 죽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에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최민환)가 수술실 앞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더라. 쌍둥이를 보고는 눈물이 안 났는데 오빠가 제 얼굴 보자마자 우는 모습을 보고 나도 같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이후로도 율희는 출산 후 고통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율희는 "3~4시간 후 자궁수축이 일어나면서 고통이 시작됐다. 2~3시간을 울었다. 아기 낳은 날은 그렇게 고통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율희는 "출산이란 건 말로 설명하는 것과 직접 겪는 것이 차원이 다르다. 엄마가 해주시는 출산 후기를 들어보고 했는데도 경험하면서 느끼는 건 확실히 달라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게 많다. 그런데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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