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 태진아·옥경이 부부 /사진=뉴스1, 태진아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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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옥경이(본명 이옥형)의 치매 증상이 멈췄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태진아는 옥경이의 상태에 대해 "치매 증상이 멈췄다. 더 이상 진행이 안 되고 스톱이 된 상태라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방 행사에 다녀와서 아내에게 '보고 싶었냐'고 물었더니, '메롱' 하고 장난을 치더라"며 "'안 보고 싶었냐'고 다시 물으니 '왜 안 보고 싶었겠냐. 많이 보고 싶었다'고 했다. 대화가 돼서 깜짝 놀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팬들이 우리 회사로 맛있는 과일이나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많이 보내주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태진아는 1981년 옥경이와 결혼, 슬하에 가수 이루를 포함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앞서 여러 예능에 출연해 "아내가 치매 진단을 받은 지 5년이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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