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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김성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날 선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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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선수권 우승 뒤 다시 급발진

3연속 우승 노린 김한별은 컷 위기


한겨레

김성현이 24일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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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김성현(22)이 선두로 나섰다.

김성현은 24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천23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달 예선을 거친 선수로 메이저대회인 KPGA선수권을 차지한 김성현은 생애 첫 우승 이후 주춤했다. 하지만 이날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팅의 안정감이 살아나면서 타수를 줄였다. 10번~12번홀 연속 버디가 기폭제였다. 정재현(35), 최민철(32)도 4언더파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반면 8월 헤지스골프 KPGA오픈과 이달 신한동해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김한별(24)은 3연속 우승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부담감으로 작용했는지 오버파로 부진했다. 김한별은 이날 6번, 7번홀 연속 더블보기 등으로 4오버파를 기록하면서 컷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최경주 재단 꿈나무 출신으로 지난해 신인왕 이재경(21)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이재경은 2014년 아마추어로 이 대회에 출전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역시 최경주 재단 출신의 김민규(19)도 1언더파로 10위권에 자리했다. 둘은 올해 준우승만 두 차례씩 해 우승 꿈이 간절하다. 김비오(30)도 2언더파의 산뜻한 출발을 했다.

올해로 9회째인 이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회 주최자인 최경주(50)는 코로나19 여파로 불참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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