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김선빈 결승타' KIA, KT 5-3으로 꺾고 3연패 탈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KIA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선취점은 KIA에서 나왔다. 1회초 1사 1·3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조이뉴스24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8회초 역전 적시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KT는 2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1·2루에서 박경수의 1타점 2루타로 1-1로 균형을 맞춘 뒤 3회말 1사 1·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와 KIA 중견수 최원준의 포구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보태며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끌려가던 KIA는 5회초 만회점을 얻어냈다. 1사 2루에서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3-2로 격차를 좁혔다.

KIA는 이어 6회초 무사 3루에서 대타 황대인이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KIA는 8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2루에서 김선빈의 우전 안타 때 2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았고 1루 주자 최원준이 3루까지 진루한 뒤 KT 수비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득점에 성공하면서 스코어는 5-3이 됐다.

KIA는 이후 불펜진을 동원해 2점의 리드를 지켜내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선발투수 가뇽이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해낸 가운데 경기 후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KT는 3회 이후 팀 타선이 KIA 마운드 공략이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수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